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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명언 액자/화장실 액자

명화액자 클림트의 키스


클림트 키스



클림트의 가장 잘 알련진 그림 '키스'의 모델이 에밀리일 것이란 추측이 가장 강하다
꽃이 만발한 들판 위에 하늘의 별같이 금빛으로 뿌려진 신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부둥켜 안고 있는 한 쌍의 연인이다. 압도적으로 넓은 어깨의 남자가 금색의 도포를 걸치고 윗몸을 숙여 여자의 얼굴을 으스러질듯 껴안고 키스를 하려는 참이다. 꽃밭 위에 무릎을 꿇은 여자는 남자의 목 뒤로 매달리듯 팔을 돌리고 눈을 감은 채 힘것 고개를 뒤로 젖혀 그의 뜨거운 입맞춤을 기다리고 있다. 남자의 망토와 비슷한 금색의 꼭 끼는 옷을 입어 거의 구분이 힘든 여자의 작은 몸이 남자의 넓은 망토 안으로 빨려들 듯하다. 그녀의 두 맨발은 절벽처럼 갑자기 떨어지는 들판 끝에 아슬아슬하게 닿아 있다. 놓치면 깊이를 알 수 없는 그 무한의 공간으로 사라져버릴 것 같다.


※세상에 둘 뿐인 듯…감미로운 ‘키스’의 순간을 읽는다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순전히 자기 멋대로 감상하거나 미술사적인 지식에 의지해서 감상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전자는 ‘보는 만큼 안다’가 되겠고, 후자는 ‘아는 만큼 보인다’가 되겠다. 여기에 또 하나의 방법 있다. 그림 속의 모델의 입장에서 감상해보는 것이다. 일종의 ‘감정이입’이 되겠다. 예술 작품이나 자연물에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여 그 대상을 이해하는 방식 말이다. 물론 이런 감정이입은 일부 구상화에 해당하는 말이다.

미술작품 중에는 연인들 간의 ‘키스’를 주제로 한 걸작들이 있다. 조각품으로 로댕의 ‘키스’와 브란쿠지의 ‘입맞춤’, 회화로는 뭉크의 ‘입맞춤’과 클림트의 ‘키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작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녀간의 키스를 주제로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키스를 할 때 생기는 감정의 밀도를 실감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열정적인 키스에 온몸의 근육이 참여(로댕)한다거나, 껴안고 있는 남녀 한 쌍을 한 덩어리의 석재로 절묘하게 표현(브란쿠지)한다. 또 열렬한 키스에 몰입하는 남녀의 얼굴을 하나로 연결(뭉크)한다. 이런 핍진성이 없다면, 이들은 평범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다음으로 클림트의 ‘키스’가 있다. 키스를 모티프로 한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그림이다.

■ 키스를 부르는 그림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빈 분리파’의 창시자로서, 에로틱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빈 분리파는 아카데미 예술에 반대하여, 아르누보 성향이 강한 장식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화가들의 모임이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빈 근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금 세공사였다. 일찍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열네 살에 빈의 국립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한다. 아카데미적인 화화 교육과 수공예적인 장식 교육을 받았다. 그의 장식적인 모티프는 이때의 교육과 금 세공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이다.

클림트는 화려한 색채와 선으로 관능적인 여성을 그렸다. 그것은 가장 여성적이고, 가장 관능적인 사랑이 세상을 구원하리라는 믿음에 근거한다. 이런 그림은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기묘한 알레고리로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2006년에는 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로 낙찰(한화 1620억원)되기도 했다. 이 그림은 2004년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이 세운 최고가의 기록을 경신했다. 클림트는 21세기에 각광받고 있다. 그의 삶과 예술을 다룬 영화 ‘클림트’(2006)도 나왔다.

키스 하는 연인을 그린 ‘키스’는 클림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그림이다. 각종 브로마이드, 엽서, 노트, 커피 잔, 꽃병 등으로 복제되어 날개 돋친 듯 팔린다. 우아한 관능미와 황금빛 장식, 감각적인 구성이 빛난다. 게다가 영원을 향해 정지된 것 같은 키스의 순간을 감미롭게 보여준다. 이런 영원성을 표현하기 위해 클림트는 어떻게 했을까.

■ 금빛으로 승화된 키스의 황홀경

그림은 단순하다. 한 쌍의 연인이 껴안고 있다. 남자가 여자의 뺨에 입맞춤을 한다. 여자는 달콤함에 취해 있다. 옷이 모두 금빛이다. 그런데 이들은 꽃으로 덮인 ‘벼랑’ 위에 있다.

에로스(생의 본능)의 절정은 타나토스(죽음의 본능)와 내통한다. 이 아찔한 벼랑 위에서 피어난 황홀경은 죽음에 이를 만큼 짜릿한 극치감의 상징이 아닐까. 그들은 껴안은 채 키스에 몰입해 있다. 감미로운 느낌이 번진다. 마음과 몸이 물든다. 옷마저 황금빛으로 변한다. 그 순간, 지상에는 둘만이 존재한다. 생의 한 순간이 영원으로 승화된다. 화려한 금색이 가장 에로스적인 색감으로 거듭난다. 평면적이면서도 정교하게 구성된 장식이 관능미를 부채질한다.

이 그림의 장식성은, 19세기말에 유행하던 양식인 ‘아르누보’에서 기인한다. ‘키스’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런 미술사적인 지식에 있지 않다. 그것은 연인의 입장에서 키스하는 순간을 그려보는 데 있다. 키스할 때의 황홀감, 시간이 영원히 멈춰버렸으면 하는 마음, 세상에 둘만 있는 것 같은 순간, 미묘한 감정의 물결 등 모두가 ‘키스’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그 짜릿한 순간에 사람들은 찬사를 보낸다.

이렇게 보면, 이 그림의 장식은 단순한 장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빛깔이자 무늬이기도 하다.

■ 의문의 여자 모델

그런데 ‘키스’의 여자모델은 누구일까. 설이 분분하다. 클림트의 평생의 연인이었던 에밀리 플뢰게가 모델이라는 주장이 있다. 클림트와는 사돈이었던 그녀는 죽을 때까지 그와 정신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또 한때 사랑을 나눈 아렐레가 모델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느 쪽도 확실하지 않지만 에밀리라는 의견이 정설이다. 클림트는 쉰여섯 해의 생을 불꽃처럼 살다갔다.

※ 키포인트=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는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보자. 그러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입장을 바꾸면, 상대방이 보인다.

/artmin21@hanmail.net

■도판설명=클림트, ‘키스’, 캔버스에 유채와 금, 180×180㎝, 1907-08, 빈 오스트리아미술관 소장




* 명화소품액자 - 키스 /  클림트 - 화장실119
- 작가명 : 구스타프 클림트
- 규격(외경) : 300 * 240(mm)
- 규격(내경) : 240 * 1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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