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장실에서/화장실 기행

일본 동네 공원 어디라도 반드시 있는 것은? 일본에는 여러 공원이 많은데, 얼마 전 쿠사나기 츠요기가 소동을 벌인 아카사카의 '히노키쵸 공원'은 고급(?)에 속한다. 잘 꾸며진 잔디밭과 산책로가 있고 / 히노키쵸 공원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물이 흐른다 / 히노키쵸 공원 그런데, 한눈으로 봐도 공원이라는 느낌을 주는 이런 곳 말고도 도쿄에는 자투리땅을 이용해서 만든 공원이 많다. 한국 사람 눈으로 보면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엄연히 공원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얼마전 딸과 함께 축구를 하려고 가본 곳인데... 직접 가보니 그리 넓지 않은 곳으로 간단한 공차기나 캐치볼 정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어떻게 보면 딱히 공원이라고 할 수도 없는 곳인데 이런 곳도 엄연히 공원에 속한다. 공원 입구에 달린 안내표시 '신주쿠구 마츠가와.. 더보기
유쾌한 상상의 장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 4층 화장실 2008년 9월 29일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C5 누리꿈스퀘어에 위치한 디지털파빌리온 4층 화장실을 소개한다. (이 리뷰는 2008년 9월 29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함) 디지털파빌리온 4층은 영상관이 자리하고 있다. 입체영상등 어린이를 위한 영상이 주로 상영되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화장실의 입구는 긴 통로를 따라 깨끗한 타일이 바닥과 벽면에 붙어있으며, '모던, 심플, 젠'하며 뭔가 IT의 향기가 풍기는 느낌을 받았다... ㅡ.ㅡ; 세면대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소변기와 대변기를 위한 공간. 왼쪽으로 대변기가 4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맞은편에 일반인용 소변기 4개와 장애인용 지지대가 설치.. 더보기
지식정보화를 선도하는 노원정보도서관 1층 화장실 (화장실 정보는 2009년 1월 15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작성됐음) 도서관 1층에 위치한 화장실. 입구로 들어서서 오른쪽이 남자용 화장실이다. 오른편에 세면대가 있고 소변기 3 (하나는 장애인용 보조기구가 설치)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조명의 갯수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대변기 쪽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깔끔한 액자에 들어있는 그림들도 마음에 든다. 바닥과 벽, 변기와 난방설비등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큰 일을 위한 공간은 3곳. 방문 당시에 1곳은 고장 이었다. (참고로, 리뷰를 위해 둘러보고 나오니 입구쪽에 공사를 위해 잠시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변기 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 공중화장실.. 더보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 앞 화장실 나무로 만든 성별 구분 표식.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은은한 간접조명, 물기는 하나도 없는 바닥. (사진에는 없지만 세면대에도 물기 하나 없었다.) 본격적인 리뷰를 위해 많은 사진을 촬영했어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았던게 너무 아쉽다. 출 처 : dropping.tistory.com 더보기
지붕도 없고, 문도 없는 재래식화장실 보셨나요?? 지붕도 문도 없는 재래식화장실... 얼마전 유명한 서원에 들렀는데 재미난 것을 발견하였답니다. 그것은 바로.. 요즘에 보기 드문 오픈된 화장실. 그 화장실을 보니 어릴적 할머니댁 재래식 화장실을 연상케했습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보기에는 무슨 창고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창고가 아니었습니다. 창고라면 문이 있는데.. 문이 없다는것.. 뒷쪽에서 볼때는 창고 같았는데.. 앞에서 보니 오픈되어 있어 조금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살짝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바로 화장실이었다는 것.. ㅋㅋㅋ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없었지만.. 화장실 풍경이 나름 재미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서운이 있는 곳이라 더욱더 흥미로웠구요, 중요한것이 이 주위에 화장실이 이곳 뿐이라는 사실.. 더보기
태권브이를 조종하는 훈이는 와봤을까? 혜화동 로봇박물관 3층 화장실 '로봇'이라는 박물관 주제를 더 살린 캐릭터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화장실의 크기는 상당히 아담했다. 세면대, 소변기 2, 대변기 1. 금연포지 아래에 당당히 자리잡은 재떨이는 흡연자 입장에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박물관 특성상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데, 아예 없애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소변기에는 방향제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변기는 파손된 부분도 없고, 관리도 깨끗하게 되고 있다. 큰 일을 보는 공간은 매우 넓었다. 휴지통과 변기, 바닥 등 모두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역시 금연마크 아래에 자리잡은 재떨이. 아예 없애길... 화장지는 일반 가정용 화장지가 감겨있었다. 관리 상태는 훌륭했지만, 비누나 건조기등이 보이지 않았다. 보통 비누가 있으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해서 귀찮아지지.. 더보기
인사동에서 화장실 볼일 급할 때 -비와 바람이 오락가락하는 25일 해질녘 인사동, 역시 사람이 많다. 어둑어둑..불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인사동에서 알아두면 도움되는 곳 -화장실개방/커피나 국산차 무료/음료 무료/작은 음악회나 콘서트-'대성 셀틱' 사옥 지난 여름, 그러니까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따던 날 '대성 셀틱' 사옥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 커피나 율무차를 공짜로 마시고 팝콘을 얻기위해 줄지어 서 있었다. 화장실에는 사람들이 계속 들락날락~ 여름날의 잦은 화장실 볼 일을 해결하고 있었다. 일행이 화장실에 간 사이, 커피 한잔을 얻은 나는 회사 측 중간 관리자 정도로 추측되는 사람에게 물었다. "이렇게 화장실을 개방하고 공짜 커피며 물을 제공하는 이유가 뭐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 좋은 의도와 달리 불미스런 일도 있.. 더보기
개암사 화장실의 옥의 티 - 작은 배려가 아쉽다 개암사 화장실의 옥의 티 - 주차장 화장실로 가는 길의 작은 배려가 아쉽다. 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웬만하면 문제점을 별도로 말하지 않을려고 한다. 가뜩이나 세상이 어지럽고 삶이 팍팍하다 보니 그저 좋은 풍경을 보여줘 일상에 찌든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래서이다. 블러그에 나오는 기사만 해도 어지러운데 여행자인 나도 덩달아 문제점만 제기한다면 웹세상이 얼마나 팍팍하겠는가. 잘못된 동선으로 화장실 옆 화단이 길이 되어 허연 맨살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에 개암사를 찾으니 번듯한 주차장과 화장실이 새로 생겼다. 주위 산세와 잘 어울리는 건물과 주차공간이 썩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일주문이 새로 생긴 뒤로도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절집 바로 아래 길가에 주차를 하는 차량들을 이곳으로 유도할 수 있으니 .. 더보기
한국, 일본 지하철 화장실 비교해보니.. 올해 1월에 종로에 있는 지하철 공중화장실을 이용해 봤습니다. 화장실 입구를 보니 최근에 리뉴얼을 한 것 같습니다. 입구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들어가기전에 기대를 했었죠. 물론 평소 지하철 화장실에서 큰 기대는 없었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이라 위생이라든가 깨끗함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깔끔한 화장실을 원하지만 그닥 기분좋게 나오는 지하철 화장실을 이용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종로지하철 화장실을 1월에 가봤고 그 후 한달후 2월초에도 가봤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종로 지하철 화장실 입구입니다. 블랙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들어갔을때 너무 놀랬죠... (1월에 갔을때) 화장실 내부에는 휴지통보다는 보기싫은 비닐봉투가 있었습니다. 그.. 더보기
일본에서 본 좀 업그레이된 화장실 공간 화장실문화란 참 중요합니다. 화장실은 집에서도 주인의 청결함과 세심함을 볼 수 있는 은밀한 장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화장실을 보면 사람들의 생활 습관과 여러 다양한 행동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공공 화장실은 나라별로 다양한 문화가 있는데 일본 화장실에서 본 화장실 광경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판 이온 레이크타운 쇼핑몰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화장실 공간을 봤습니다. 입구부터 화장실의 모습은 디자인적인 요소가 있었죠. 아빠가 아이들과 함게 가족 화장실을 가는군요. 이곳이 가족화장실과 장애자분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일반 화장실은 파우더룸도 칸막이가 있어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세면대도 높이별로 깔끔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버리고 싶은 쓰레기를 비닐에 담아 버릴수도 있습니다. 휴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