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화장실119
화장실용품 쇼핑몰,화장실119,핸드드라이어,방향제,물비누,대구 손소독제,신종플루,손청결재,손세정제,냅킨,벽화,점보롤화장지,위생변기시트,화장실표찰,화장실픽토그램,화장실마크,화장실로고,화장실표시,핸드크린,토일렛119,가글,가그린,페이퍼타올,물비누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Category

Recent Comment

Archive

    '화장실 갤러리/화장실 낙서'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1.19 화장실 엽기문구
    2. 2008.09.12 유서로 남긴 낙서
    3. 2008.09.05 여성과 남성의 차이
    4. 2008.09.05 화장실 낙서

    posted by 화장실119
    19세기 후반 베티라고 하는 오스트리아의 한 여성은 빈에서 유료 화장실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대단한 미모(美貌)의 소유자였는데 원래의 직업은 모델이었다. 모델 대신 화장실 관리직을 택했다니 지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그녀의 이름은 역대 화장실사의 한 귀퉁이를 장식하는 이름이 되었다.

    이 여자가 찬란한 화장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화장실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그곳 화장실에 난무했던 낙서를 기록하여 출판했기 때문이었다. 그 책의 제목은 <나의 인생, 나의 의견, 그리고 나의 일>이라는 것이었다.

    그녀 덕분에 우리는 약 100년 전 빈의 유료 화장실에 있었던 천태만상(天胎萬象)과 당시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디에 주된 관심을 쏟아부으며 살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책에서는 기발하고도 철학적인 내용의 낙서가 많이 발견된다.


    부엌에서 아무리 일품의 요리를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화장실에서는 지독한 냄새를 낼 뿐이다.
    요리사의 요리 실력과 대변의 냄새는 비례한다.


    실로 의미심장한 낙서가 아닐 수 없다. 외설과 함께 낙서의 가장 오래된 주제인 정치도 빠질 수는 없다.


    민주 사회당원이건 독일 국민당원이건 이곳은 유세장(遊說場)이 아니다.
    여기에서는 항문을 열고 입은 다물어라.


    화장실에서는 누구나 정치 중립적이 되어야 한다는 이 낙서도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뭔가 아쉬운, 뼈가 들어 있는 말이다. 화장실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는데 개중에는 유서 대신 벽에 낙서를 남긴 경우도 있다. 어차피 화장실 낙서이기는 하지만 유서의 내용은 사뭇 비장하다.


    나는 더욱 좋은 세상으로 간다. 그곳에서는 모두 즐겁게 지낼 것이며, 맛있는 음식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것이다. 나는 일생을 굶주리며 살았다. 저승이 먹고 사는데 구애를 받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또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화장실119
    일반적으로 여성용보다는 남성용 화장실이 더 더럽다. 낙서도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 화장실의 그것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낙서의 내용을 비교해 보아도 여성들의 낙서는 외설스러운 정도가 남성들의 것보다 훨씬 덜하여 사랑의 고백처럼 부드럽고 로맨틱한 내용이 많다. 성의학 보고서로 유명한 알프레드 킨제이도 이 의견에 찬성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하여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이 대개 여성이므로, 벽에 낙서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그러는 것은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소박한 추측도 있다. 그렇다면 남성의 외설스러운 낙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화장실에 낙서를 하는 사람들은 후에 다른 남성이 그것을 보리라 상상하고 흥분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여성을 흥분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면 남성 화장실에 그런 낙서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외설스러운 낙서를 남기는 사람은 다 호모들이거나 적어도 호모 기질이 다분한 남자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정신분석학 쪽의 견해로는 외설스러운 낙서를 남기는 사람은 일종의 노출광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좀 더 소박한 분석은 성적 기아(飢餓) 상태에 허덕이는 남성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허세의 결과가 바로 외설스러운 낙서라는 것이다.
    posted by 화장실119
    화장실은 제3의 생활 공간이다. 또한 화장실은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안도(安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람들의 사고는 화장실에서 그 어는 때보다 자유로워지고 방만(放漫)해진다.

    사람들은 때때로 화장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와 배설이라는 생리적 쾌감을 낙서라는 형식으로 표출한다. 그러므로 화장실 벽에 있는 낙서는 그 어느 곳에 있는 낙서보다 직설적이며 적나라한 경향을 띤다.

    이를테면 사람들은 변기 위에 앉아서 생리적 배설을 함과 동시에 화장실 벽에 낙서를 하여 정신적 배설까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실 낙서 - 화장실 낙서로 국민성을 안다
    posted by 화장실119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