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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화장실 이야기

화장실 변기 뚜껑,꼭 내리고 물내리세요!


대변 후에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세균이 공중으로 확산된다’
수명연장 프로젝트 SBS '김용의 엑스레이’가 이 같은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 첫 방송에 따르면 대변 후 물을 내릴 때는 꼭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한다.
변기 뚜껑을 열어둔 채 물을 내리면 화장실 전역에 세균이 퍼지기 때문이다.
방송은 미국의 저명한 세균박사 필립티어노 교수 역시 그 같은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필립티어노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되어
공중으로 6m 이상 날아가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제작진은 실험에 들어갔다. 초고속 카메라로 변기물을 내릴 때를 포착했다.
물을 내리자 구멍에서 나온 물과 고여 있던 물이 부딪쳐 물방울이 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튀는 높이 또한 상당했다.
이어 이 물방울 속 세균들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경우 이 같은 세균에 노출됐을 때
2차 세균 감염으로 인한 피부염 유발이나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화장실 문화시민연대의 표혜령 대표는 “UN세계 보건 자료에 따르면 매년 세계 인구의
200만명이 화장실의 세균감염으로 사망한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화학과 신석민 교수는 “변기의 물방울은 바닥에 떨어지지만 작은 세균은
공기 중에 남게 되 집안 곳곳으로 확산 될 수 있다”면서 “대변후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기 뚜껑만 닫고 물을 내려도 세균 번식 걱정 없이 화장실이 한결 청결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배설물에는 바이러스, 살아있는 세균, 세균의 사체들이 다량 포함돼 있어 변기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보통 6~50만 개의 세균들이 물방울로 둘러싸여 주변으로 튈 수 있습니다.

변기의 물이 내려갈 때 배설물이 하수구로 말끔히 휩쓸려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이 뱅글뱅글 돌다가 내려가면서 윗부분에 거품과 포말이 얇은 막처럼 생겨나는데,
너무 가벼워 물 위의 공기 속으로 솟구쳐 오르게 됩니다.
이 때 생겨나는 50~100억 개의 미세한 물방울은 세균을 품고 집 안을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미세한 물방울들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데, 대부분 한 시간 이후 밑으로 가라앉지만
일부는 다음날까지도 공중에 떠다니기도 합니다.
미생물들은 물에 감싼 상태로 내려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아 바닥과 서랍장, 세면대, 칫솔,
화장실 벽에 들러붙거나, 심지어 문손잡이나 전등에 붙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방울이 말라버리기까지 약 11일 정도 살아남기도 합니다. 

‘세균 박사’로 불리는 미국의 필립 티어노 교수의 저서 ‘세균들의 비밀스러운 삶’에서도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돼 공기 중으로 6m 이상 날아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