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기관리상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은글) [수도권]신종플루 예방 손소독기 흉물 전락 지하철역 등 관리 소홀 고장 나거나 불결… 시민 외면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나간 자리엔 고장 난 손소독기만 남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 문화공원역 내부공사로 구석에 밀려난 손소독기 투입구에 검은 때가 끼여 있다. 전영한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안 환승광장. 점심시간이었지만 역 안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로 붐볐다. 이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자동 손소독기에 손을 갖다댔다. ‘치익’하는 작동 소리만 들릴 뿐 소독액은 나오지 않았다. 오래 사용하지 않은 듯 소독기 안에는 시커먼 먼지가 소독액과 함께 뒤엉켜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지하철 이용객 장모 씨(72)는 “소독액이 나오지 않은 지 벌써 한 달은 지났다”며 “그동안 아무도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관심이 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