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장실에서/화장실 기행

네덜란드에 ‘말하는 화장실’ 앞으로 암스테르담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느닷없이 “변기를 깨끗하게 사용하세요.” 등의 목소리를 듣게 될지 모른다. 최근 암스테르담 중심가 한 카페에 처음 설치된 ‘말하는 화장실’은 이용객이 화장실을 깨끗하지 않게 사용할 경우 꾸짖는 것은 물론 흡연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말을 쏟아낸다. 또 상황에 따라 “손을 씻으세요.”,“변기 좌석을 들어 올리세요.” 등 지시를 내리기도 하며,이용자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기도 한다. 다양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하기 위해 이 화장실 내에는 이용자들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실제 이 화장실을 이용해 본 결과 “다음에 다시 변기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세요.”,“마지막 방문객이 기본적인 위.. 더보기
독일의 길거리화장실 물론유료화장실 아래 보이는 사진의 광고판 같기만한 부스가 화장실이래요 !!!! 분리수거기 전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ㅡ^;; 독일 NRW주의 뒤셀도르프 라인강변에 있는 Wall社에서 만든 길거리 화장실 이랍니다. 이런것이 꼭 좋다라는건 아니지만, 국내 관공서에서도 쓸데없는곳에 돈낭비 하지말구 이왕 낭비하려면 이런식으로 저질러 버리는것도 꽤 상쾌하지 않을까요? 사진속의 화장실과 분리수거기는 본래의 역할과 더불어 기업의 광고디스플레이어로도 쓰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잖습니다. 더보기
런던의화장실 -런던의 화장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비가내리는 런던거리는 그야말로 런던답다. 맑고 화창한 런던보다는 비가오는 런던이 웬지 더 어울린다. 히드로 공항에서 내려 오스틴 택시를 탔다. 1953년부터 굴러 다녔다던가. 뉴욕의 택시가 '옐로우 캡' 즉 노란 색깔이라면 런던의 택시 '오스틴'은 검은색이다. 운전수와 승객 사이에 유리칸막이가 쳐져있고, 승객석은 짐까지 실을 수 있도록 넓다란 영국의 택시인 오스틴은 육중하고 둔중하며 너무나 고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보수적이고, 고답적이고, 실용적인 영국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 듯한 것이 런던의 택시인 오스틴이다. MBC다큐멘터리작가 홍하상 오스틴을 타면 런던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오스틴을 타고 하이드파크의 웨스트게이트 근처에 있는 호텔 '하이드 파크 .. 더보기
일본국제호텔화장실 - 일본 국제호텔편 소위 어삼가(御三家) 호텔이라는 것이 있다. 일본 최고의 호텔을 말함인데, 그 어삼가란 오쿠라 호텔, 제국 호텔, 뉴 오타니 호텔을말함이다. 나그네는 오쿠라나의 뉴 오타니에서는 잠을 자 보았지만, 제국호텔은 아직 이용하질 못했다. 날씨가 몹씨 추운 날 동경의 싸구려 호텔에서 잠을 자고 나왔다. 동경에서 교토로 신간선을 타고 내려갈 계획인데, 시간이 세 시간쯤 여유가 생겼다. 무얼할까 하고 망설 이다가 동경에 오면 이따금씩 들르는 긴자(銀座)의 곤도 서점엘 들렀다. MBC 다큐멘터리작가 홍하상 오전이어서 책 구경하기엔 안성맞춤인 시간. 한참 책 구경을 하고 이와나미 문고에서 나온 라는 문고본 한권을 산 후에 커피를 한잔 마시기 위해 긴자 거리로 나왔다. 한참 걷는데 아뿔사, 배가 아프다.. 더보기
재미있는 세계의 화장실 (구유럽화장실) 화장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죠크랄까 혹은 실화라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건축가가 집을 설계했다. 설계도를 그려놓고, 방의 배치를 끝내고 보니 균형이 정말로 기가막혀 그 건축가는 자기 스스로도 참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집을 다 짓고 본즉 화장실 꾸미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는 화장실이라는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위하여, 화장실을 뜻하는 언어들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우선 영어로 W.C(Water Closet)라고 하는 것이 있다. 수세식 변소를 의미하는데 Closet만으로도 변소를 표시한다. 독일어로는 쿠로이다. Closet즉 폐쇄된 장소, 벽장이 변소를 의미하고 있는 것도 화장실의 공간적 특징에서 온 것이다. 콘비니언스(Conyenience)라던가, 네쎄서리 룸(.. 더보기
일본 기발한 화장실변기 일본 가정집의 경우 대부분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집도 화장실이 분리 되어 있습니다. 혼자 살때야 머 특별히 관계 없지만 여러명이 살때는 분리 되어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실이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일(?) 보고 나서 손 씻을수 있는 특별한 장치가 필요한데 사진 잘 보시면 변기 급수탱크 위에 수도꼭지 같은게 있답니다. 물 내리면 거기로 물이 나와서 밑에 탱크로 공급 되고 이때 자엽스럽게 손도 씻을 수 있습니다. 참~신선한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