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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글) 병들어가는 지구, 환경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미세스R이예요:)

  

최근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월드컵 속에 묻힌 세계 대재앙을 알고 계시나요?

'멕시코만 기름유출'


 

 

 

단순한 기름유출사고가 아니라 석유 구멍이 뚫린 것이기에 현재의 기술로는 막을 방도가 없어 더 심각한 문제인데요.


BP(기름 유출 피의 회사)는 유출을 막아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상황이 더 커졌다고 하네요.
하루에 쏟아지는게 약 2만~3만배럴 정도라고 하니 (1배럴 = 약 160리터)

소스라치게 놀랄 양이죠.

 

쏟아져 나오는 기름은 주요 자원이 고갈되는 문제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일으키며 태워지고 있고, 바다 생태계까지 재앙이 덮치고 있어요.

올해 8월까지 사태를 막겠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다시 정정하여 연말로 기간을 연장했다고 하네요.

 

얼마만큼 끔찍하게 바다가 파괴되가고 있는지 찍은 컷들이랍니다.

 

 

출처.

http://www.hsigaji.com/comm/humor.html?durl=&id=humor&postId=19426&mode=view&view_max=&sf=&sw=&sop=&sst=idx&sod=&cat=&page=1

 

 

지구가 '내가 있을 때 잘해!' 라고 메아리치는 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태안반도에 기름 유출 사고 기억나시죠.

배에서 유출된 기름양으로도 태안반도의 어류 뿐만 아니라, 바다에 서식하고 있던

조류, 모래사장의 오염 등 태안 일대의 생태계를 뒤흔들 정도로 엄청났었죠.

전국민이 태안반도 돕기 운동을 벌여 힘들게 복원해낸 우리나라 였기에

이번 멕시코만 사태가 얼마만큼 심각한지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환경 파괴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었지만

현재 있는 자연을 후세에게도 물려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얼마나 미안한지

맘한켠이 무거워 지네요.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하나 둘 씩 보전하고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분위기를 바꿔서,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화장실 줄서기' (<-보러가기) 포스팅 기억 나세요?

지구를 위하여 이미 하나둘씩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에 환경을 위한 재미난 이벤트를 한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어요.

 

일본 고베시의 한 호텔에서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부부가 혼전 이벤트로 소변을 정화한 물을 함께 마시는 행사를 가졌다고 해요~!

 

이 행사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색 행사인데요.
아무리 정화했다고 해도...알고는 못 마실 것 같은데...^^;;

 

 

 

 

이들 예비부부는 호텔 내에 위치한 교회에서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건배'를 외친 후 준비된 '소변생수'를 모두 마셨어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해 참가했다. 비린내도 없고 일반 물보다 맛있었다" - 예비신랑
"긴장했지만 해내고 나니 좋았다" - 예비신부


역시 진정 사랑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극복 가능한거죠!!! ㅎㅎㅎ

 

이 이벤트는 최근 일본에서 ‘이혼식’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테라이 히로키씨가 기획했는데요.

“대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어요.

 

특히 지난해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가 우주에서 오줌을 정화한 재생수를 마시는 장면을 보고 이번 기획을 생각했다고 해요.
실제로 과학의 최첨단에 있는 우주비행사는 한정된 식수를 자신의 소변을 정화하여 음용한답니다~^^

 

 

출처. blog.naver.com/japan_korean

 

 

와카타 고이치는 국제 우주 스테이션에 일본의 실험동 키보우가 건설되어

일본인 최초로 137일간 우주에 체류했는데요.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몸은 웨트 티슈로 닦고, 머리는 물이 필요없는 특수한 샴푸로 감는다고 해요.


한국인 하루 물 사용량이 250리터인데, 우주비행사는 3.5리터라니 알만하죠?

 

 

우주 비행사들이 사용하는 웨트 티슈 (출처. blog.naver.com/japan_korean)

 

 

오줌을 음료수 등으로 재생하는 장치(WRS)는 미항공 우주국(NASA)가 개발한 것으로

화장실에서 청소기의 호스와 같은 관으로 오줌을 모아,

원심 분리기와 같은 장치에 걸러서 몇 단계 필터를 통해 정화한다고 해요.


이제까지 오줌은 보급선에 저장해 대기권 돌입 때 태웠지만

이 장치를 통해 하루 1.3리터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한국 또한 사용 가능한 수자원 보유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위, 29개 OECD 회원국 중 20위로 '물 부족 국가'인데요.


국내 연간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많지만 산악지형이 많고 하천 경사가 급한 지리적 특성으로

홍수가 일시에 유출되며, 갈수기엔 수질이 악화되는 등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물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제자리걸음을 해 2020년에는 지역적으로 9억3000만 m³의 물 부족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삼성물산의 친환경기술이 총 결집돼 있는 에너지 제로(0) 건축물 ‘그린투모로우’               태양광이 설치된 다슬기화장실            

 

 

수자원이 부족하다면 재활용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죠.

 

환경부에서는 빗물과 하수처럼 버려지는 물을 각종 생활용수 등으로 재이용하는 내용의 '물 재이용 촉진법'이 제정되기도 했어요.

물의 재활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해,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또 공공기관 차원의 관광단지나 택지에도 하수를 재이용하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대대적인 '물 재활용'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변기용수로 재활용 하는 중수도 시설이나 빗물이용시설을 건설해 조경 및 청소, 화장실 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등
물 부족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물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방법은?
바로 절수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여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전에 포스팅 드린 적이 있지만, 로얄&컴퍼니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자가발전 자동수전(RLE700A/710A) 단순히 사람의 손을 감지해 자동으로 물이 나오게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물 흐름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자가 발전기를 내장, 발생된 전기를 배터리에 재충전하는 방식이예요.

정유량 장치 내장으로 수압변화에 따른 물 공급량에도 변화가 없어 절전, 절수의 효과를 높였답니다.

공중화장실에서도 수도 비용 절감 차원에서 많이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예요.

 

 

 

 

로얄&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자샤워기는 LCD화면을 통해 물이 배출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디지털 타이머가 내장돼 있어 기존의 공중용 샤워기의 문제점인 불규칙적인 토수 시간과 그로 인한 물 낭비를 해소한 제품이에요.

 

특히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한 온도 조절장치는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제품의 3~5초에서 1~2초로 줄였고, 물을 잠근 후 다시 배출될 때의 순간적인 온도변화도 2도 이내로 낮춰

급격히 바뀌는 온도 차 때문에 느끼던 가정용 샤워기의 불편함과 불필요한 물의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였어요.

 

 

 

 

적은 양의 물(6L)을 활용하여 변기를 깨끗하게 세쳑해주는 절수형 변기 들까지 선보이고 있답니다.

 

 

가정에서 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욕실이지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 물과 미래 보고서에는 가정용수 가운데

28.9%를 목욕에, 26.4%를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욕실의 양변기·샤워기·수도꼭지만 절수제품으로 바꿔도 물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죠^^

 

 

생각보다 장마가 일찍 걷히고, 무더위가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더워질수록 물 사용량은 급격히 늘어나겠지요.
어느 때보다도 현명한 물 소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

 

물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들여보도록 해봐요^^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출 처 : Mrs.R의 욕실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