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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마케팅/화장실과 향기 마케팅

향기 마케팅

향기 마케팅은 이미 1990년대 부터 유행하던 하나의 조류이다.

 이미 터치 후레쉬라는 화장실 전용 방향제로 기존의 하얀 약 개념을 벗어나 향기를 하나의 생활로 만드는 제품이 나오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P&G가 페브리즈라는 새로운 방향제로 향기 마케팅을 실행해 새롭게 시장 규모을 키우고 있다.

 페브리지가 소구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일 청소를 해도 집안에서 냄새가 나신다구요? 쾌적한 집안 환경은 청소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집안에서 나는 찜찜한 냄새는 소파, 카펫 등 집안 섬유류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 하는 냄새 입자 때문입니다.

이제 섬유탈취제 페브리즈를 뿌려 보세요.

페브리즈는 뿌려만 주면 섬유 깊숙이 스며들어 냄새 입자를 근원적으로 제거합니다.

커텐, 소파, 카펫, 침대 매트리스 및 침구류, 자동차 시트 등 냄새가 나는 곳에 뿌려만 주세요.

담배냄새, 음식냄새, 애완견냄새, 땀냄새 등을 말끔이 제거합니다.

냄새를 싸악~ 섬유엔 페브리즈, 이제 페브리즈로 쾌적하고 청결한 집안 분위기를 만드세요.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까지 말끔히 제거하는 페브리즈 플러스도 있습니다.


즉, 기존의 향기 마케팅이 주로 기업이나 사업 매장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면 이제는 그 타겟이 가정이나 자동차 등 밀폐된 개인의 모든 공간으로 확대하여 소구했다는 점이다.

 또한, 백화점이나 매장에서도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97년에 등장했던 향기 마케팅에 대한 소개를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매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향기로 손님을 부르면 좋을지 생각해 보자.


향기 마케팅 : 향내음 타고 매상이 '껑충' 불경기 타개책으로 `향기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향기마케팅이란 매장이나 업소에 특수 고안된 향기를 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하는 신종 마케팅기법.

제품매장이나 서비스업소, 음식점들이 불황으로 뚝 떨어진 매출을 올리려고 앞다투어 향기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만여 개에 달했던 향분사기 판매량이 올해는 50만∼60만개로 100% 가까이 증가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 향기업체 수도 지난해 4∼5개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1년 사이에 14∼16여 곳으로 불어나 향기마케팅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향기마케팅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의류매장. 남성의류매장에는 남자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무스크나 템포향이 나게 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여성고객들의 구매의욕을 부추긴다.

또 여성속옷매장에서는 짙은 향수계열의 향을 피워 섹시해지고 싶어 하는 여성의 본능을 자극하며 유아용품점에서는 유아용 파우더향을 뿌려 아기방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다는 것.

카페에서는 은은한 커피향, 레스토랑에서는 손님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레몬향이나 신선한 야채향이 나게 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횟집에서 은은한 바다향이 나게 함으로써 업소내의 비린내를 없애는 것은 물론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며 과일가게에서는 과일향을 분사, 손님들에게 군침을 삼키게 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로마요법을 응용, 신경안정효과가 있는 재스민, 향비자, 복사꽃향을 피워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병원이 늘고 있는 것도 향기마케팅의 좋은 예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일식점 `삿뽀로'의 이종실 상무(41)는 지난 3월 바다향 분사기를 설치한 뒤 손님들에게 바닷가에 온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생선 비린내가 없어지자 손님들의 식사시간도 늘어나 매출도 자연스럽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사원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숲속향, 수험생의 졸음을 쫓는 박하향, 화장실의 악취를 몰아내는 무향소취제 등의 특수향기상품은 비영리적인 목적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